
역사, 자연을 만나는 여유로운 일본 여행
오카야마는 화려하진 않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지인 거 같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역사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오카야마는 의외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진 명소뿐 아니라 걷다가 마주치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카야마를 잘 모르시는 분들의 위해서 관광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오카야마로 가는 방법
1. 한국 → 오카야마 직항 항공편
- 인천 공항 → 오카야마 공항 (약 1시간 30분)
- 공항에서 리무진버스를 이용하여 JR 오카먀아 역까지 약 40분 소요
2. 한국 → 오사카 → 오카야마
- 인천 공항 또는 김해 공항 → 간사이 공항
- 간사이 공항에서 신오사카역으로 이동하여 신칸센(고속 열차) 탑승
- 오카야마 역에서 정차하며 약 50분 소요
3. 한국 → 후쿠오카 → 오카야마
- 인천 공항 또는 김해 공항 → 후쿠오카 공항
-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으로 이동하여 신칸센(고속 열차) 탑승
- 오카야마 역에서 정차하며 약 1시간 40분 소요
오카야마의 역사적인 명소들
1. 오카야마 성
오카야마 성은 오카야마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입니다. 검은 외벽이 특이한 장점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면 인상이 강하게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쟁으로 소실되었다가 복원된 성이지만, 내부 전시를 둘러보다 보면 당시의 성곽 구조를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 전망대에 올라가면 오카야마 시내와 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생각보다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2. 고라쿠엔
오카야마 성 바로 옆에는 일본 3대 정원으로 알려진 고라쿠엔이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잔디와 연못, 산책로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으며 계절마다 분위기가 달라지는데, 봄의 벚꽃과 가을 단풍은 많은 현지인들도 경치를 감상하러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카야마 역에서 도보로 이동 시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일정이 바쁘지 않은 분들은 주변 풍경을 보면서 걸으면 여행의 재미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면 약 10~15분 정도가 걸립니다.
3. 구라사키 미관지구
조금 더 옛날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에도시대 상업 도시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곳은 흰 벽 창고와 운하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곳을 걷다 보면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연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오카야마
도심을 벗어나서 오카야마의 자연 명소들이 찾으신다면 소자 지역에 위치한 소자 계곡으로 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이곳은 비교적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져 있어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기 좋습니다. 맑은 계곡물과 바위, 숲이 어우러져 특히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가볍게 걷기 좋은 산책로도 있어 여유가 있으시면 한 번은 가 볼 만한 곳이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히루젠 고원은 오카야마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넓은 초원과 목장이 펼쳐진 이곳은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집니다. 여름에는 푸른 들판이, 겨울에는 눈 덮인 고원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현지에서 맛보는 히루젠 우유와 유제품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추가로 남부 해안 쪽으로 내려가면 조용한 해변들도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아 일몰을 바라보기 좋은 곳들이 많아,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녀오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직접 경험하며 기억에 남는 오카야마 여행
오카야마는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이 잘 갖춰진 지역입니다. 특히 과일로 유명한 지역이라서 계절에 따라 복숭아나 포도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장들이 있습니다. 직접 수확한 과일을 바로 맛보는 경험은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 줄 것입니다.
두 번째로 비젠야키 도자기입니다. 오카야마는 일본 전통 도자기인 비젠야키의 본고장으로, 간단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공방들도 있습니다. 흙을 만지고 물레를 돌리는 과정 자체가 색다른 경험이 되고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입니다.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오하라 미술관도 가 볼만한 곳입니다. 일본 최초의 서양미술 중심 사립 미술관으로, 생각보다 작품 구성이 잘 되어 있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오카야마
오카야마는 여행이 끝난 뒤 다시 기억나는 도시인 거 같습니다. 역사적인 장소를 보고,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쉬면서 오카야마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을 통해 여행을 즐기다 보면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오카야마는 복잡한 일정 없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로써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일본 여행에서 잘 알려진 도쿄나 오사카 말고 오사카에서 그렇게 멀지 않는 소도시 오카야마로 가는 것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