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여행과 온천 휴식의 조화
규슈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많이 선택되는 조합은 후쿠오카(福岡)와 벳푸(別府)입니다.
도시적인 분위기와 미식,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후쿠오카와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 도시 벳푸는 짧은 일정에도 전혀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합입니다. 이 두 도시는 이동 거리가 멀지 않고 주말을 이용해서 여행을 하는 분들 중에 온천도 가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후쿠오카 시내와 벳푸 온천 지역을 각각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나눈 3박 4일 일정을 중심으로, 지역별 추천 코스와 교통, 숙소 선택까지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후쿠오카 시내 여행 – 쇼핑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도시
후쿠오카는 공항과 도심이 가까워 일본 여행 초입에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쇼핑, 맛집, 바다, 야경까지 갖춘 점이 큰 장점입니다.
1. 주요 지역과 분위기
하카타역은 교통과 쇼핑의 중심지로 JR 노선과 지하철이 모두 연결되어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역 주변에는 대형 쇼핑몰과 식당이 많이 몰려 있어 숙소를 이 근처에 잡으면 이동하기가 편리합니다.
캐널시티 하카타는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분수 쇼와 라멘 스타디움 덕분에 여행 중 한 번은 가게 되는 장소입니다.
텐진 지역은 후쿠오카의 트렌드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카페와 식당, 백화점이 밀집해 도시 감성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잘 어울립니다.
조금 여유가 있다면 모모치 해변까지 발걸음을 옮겨 후쿠오카 타워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해 질 무렵의 풍경은 낮과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2. 후쿠오카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음식은 단연 하카타 라멘입니다. 진한 돈코츠 국물과 얇은 면이 특징으로 이치란, 신신라멘 같은 유명 체인점이 아니더라도 동네에 있는 라멘집에서도 맛있는 라멘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명란(멘타이코) 요리, 부드러운 면발의 후쿠오카식 우동, 야키토리(焼き鳥)와 모츠나베(もつ鍋) 같은 전골 요리까지 짧은 일정에도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이동과 숙소 팁
후쿠오카 시내는 지하철과 도보 이동만으로도 충분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관광 1일 패스를 활용하면 교통비를 아낄 수 있고 숙소는 하카타역이나 텐진 근처가 가장 편리합니다.
벳푸 온천 지역 – 일본 온천 문화의 중심지
후쿠오카에서 JR 소닉 열차를 타고 약 2시간 이동하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온천 도시 벳푸에 도착합니다. 벳푸는 온천수가 일본 최고 수준으로 온천을 중심으로 여행이 이루어지는 도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벳푸의 대표 온천 지역
칸나와 온천은 지옥온천이 밀집된 지역으로 도보로 이동하며 관광하기에 좋습니다.
온천 증기가 곳곳에서 올라오는 풍경 자체가 온천을 대표하는 지역이라는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벳푸역 주변은 접근성이 좋아 비즈니스호텔이나 합리적인 숙소를 찾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조금 더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자연 속 노천탕이 인상적인 벳푸의 전통 온천 마을인 묘반 온천(明礬温泉)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벳푸에서 즐기는 체험
벳푸 여행의 핵심은 단연 지옥온천 순례입니다. 색과 성분이 서로 다른 온천들을 차례로 둘러보는 방식으로 관광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추천할 만한 경험은 온천 증기를 활용한 지옥 찜 요리 체험입니다. 채소와 달걀을 간단히 쪄서 먹는 방식이지만 벳푸의 온천 문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체험 중 하나입니다.
3. 숙소와 교통 팁
벳푸에는 객실 내 노천탕을 갖춘 온천 여관이 많아 1박은 온천 중심의 숙소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온천 세금은 대부분 별도로 부과되며 체크인 시 납부합니다.
후쿠오카와 벳푸를 오가는 이동에는 JR 소닉 열차가 가장 편리하며 JR 규슈 레일패스를 활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도시 감성과 온천 힐링이 만나는 여행
후쿠오카와 벳푸를 잇는 여행 일정은 규슈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가장 안정적인 선택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후쿠오카와 벳푸에서 즐기는 온천여행은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입니다.
이동 거리와 교통, 예산도 부담이 적어 짧은 일정 안에 일본 여행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도시와 휴식, 두 가지를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면 후쿠오카와 벳푸의 3박 4일 여행을 계획을 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